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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아티스트 피(Artist fee), 어떻게 책정할 수 있을까? - 박소현/김월식 [좌담] 아티스트 피(Artist fee), 어떻게 책정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예술가의 노동에 대한 경제적 대가에 관한 논의는 여전히 '예술 활동을 노동으로 볼 수 있는가?'. '예술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환원시킬 수 있는가?'의 수준에서 진척되지 않고 있다. 특히 타 예술분야와 비교해 산업화가 어려우며 개인적 활동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각미술'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시각 미술 예술가들이 가장 많은 곤란을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아티스트 피(Artist fee)다. 앞의 논란이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에도 많은 예술가가 전시에 대한 정당한 대가인 아티스트 피를 제대로 받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뉴스레터 들음에서는 시각 예술분야의 아티스트 피가 지급되지 않.. 더보기
[대담] 도시와 예술가는 공존할 수 있을까? - 설재우/김규원 [대담] 도시와 예술가는 공존할 수 있을까? 서촌, 북촌, 홍대,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 현재 서울 여러 곳에서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이 몰려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쫒겨나는 현상,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중심에는 예술인이 있다. 예전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을 소위 힙(hip)한 공간으로 조성한 이들이 바로 예술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을 새로운 문화로 조성한 예술인들 역시 결과적으로 상승하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예술인들 역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책임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이번 인터뷰레터 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인.. 더보기
[좌담] 예술 활동과 직업, 어떻게 하면 연결할 수 있을까? - 류성효/신상원/주성진 [들음 특집호 좌담] 예술 활동과 직업, 어떻게 하면 연결할 수 있을까? 예술의 가치를 돈으로 측정할 순 없겠지만, 예술가들에게도 돈은 필요하다. 생계를 위해, 작품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예술가들은 예술 활동 외의 다른 일을 동시에 병행하곤 한다. 하지만 그 두 가지 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예술가의 예술 활동이 그들에게 경제적으로도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될 순 없을까? 올해 ‘예술인복지재단’에서는 이 질문을 출발점에 두고 예술가들에게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직업 진출 경로를 제공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레터 에서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술 활동과 직업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로운 이.. 더보기